우선 휴먼시아란, "Human(인간)" + "sia(넓은공간,대지)"의 합성어로 인간이 중심이 되는 최고의 도시주거공간 이라는 원대한 비젼으로
2006년 8월 판교 신도시를 기점으로 하여 적용하였다.
이시기는 각 건설사별 아파트 고급화 전략의 일환으로 현대건설은 '힐스테이트'를 내세웠으며, 삼성은 '래미안' 이외에도 푸르지오,자이,아이파크,e-편한세상등등 아파트가 한가정의 브랜드가 되어버리는 현실속에서 휴면시아는 본래의 비젼을 잃고 비교대상이 되어버린 것 같다.
현재 임대아파트에 거주하는 한가정의 부모로써 휴거(휴먼시아거지), 주거(주공아파트거지), 빌거(빌라거지), 반거(반지하거지), 부거(부영아파트거지)라는
신조어를 논할 가치가 없어 그동안은 침묵하여왔다.
이글을 보는 사람들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며 논란이 되는 것을 원치 않으며, 아직은 미성숙한 아이들이 그 논란속 주제에대해 어떻게 받아드리고 표현할 지에 대해 막연한 두려움이 있기 때문에 자제하여 왔다.
하지만 이번 포스팅을 통하여 부모들이 올바른 인성을 가졌으면 하는 바램이 있어 작성합니다.
휴먼시아 거지라는 말을 배포하는 부모들은 극히 일부일 것으로 판단됩니다. 그 소수의 부모들역시 휴먼시아에 거주하는 부모에게 거지라거나,
그 자녀에게 거지새끼라는 표현을 직접적으로는 못할 것입니다. 단지 자녀의 교육 욕심에서 본인보다 더 나은 환경의 친구들과 어울리게 해주고싶은 마음에서 자녀에게 그런 표현을 한 것이라 사료되며, 이말을 들은 자녀들은 필터링이 덜 되어 타 자녀에게 상처를 주는 현상들이 발생이 된것 같다.
여기서 문제점은 앞서 말한데로 부모들 조차도 말하기 부끄러운 말들을 우리 아이가 발설한다는데에 초점이 있다. 또한 이러한 문제점을 학교 선생님이나 주변 학부모들이 방치한다면 이아이들의 인성이 심히 우려된다는 점도 생각해 주시길바랍니다. 최근 한진그룹 조양호 일가의 갑질 등 사회의 빈부격차로 인한 폐해들이 들어나며, 대부분의 시민들이 올바른 신념을 확립해 가는중에 있습니다. 이 흐름에 맞추어 가지 못하면 우리 아이들이 도태되고 말것입니다.
자녀의 출산과 더불어 집걱정을 하던 중 임대아파트를 알게되고, 지원하여 당첨되었을 때의 기쁨은 지금생각해도 속 시원하기만 합니다.
가장 큰 걱정 거리 하나가 없어졌기 때문인데요, 필자가 도움을 얻었던 카페에서 휴거라는 말을 들었을때는 심정이 복잡했습니다. 현실적으로는 임대아파트에서 재기의 발판을 마련해야하는데 돈없고 백없어도 내 아이가 받을 상처에는 마음 한켠이 아련했기 때문입니다.
어떤 경우라도 상식이하의 발언을 하는 부모들이 이해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계속 이해하려 하니 이해가 되더군요. 현 시대에 부동산 불패신화에 힘입어
몇억짜리 아파트를 상당수의 대출로끼고 생활하는 부모들 이자만 몇백에 달하는 그들의 생활고가 눈에 그려졌습니다. 그 부모입장에서는 '나는 자녀교육을위해 하우스 푸어가 되도 상관없고 어차피 집값은 오르니까, 대출이자는 자녀를 위한투자야' 라고 생각하며, 주거복지 해택을 누리는 가정을 타겟으로 삼아 공격성을 보인다 생각합니다.
인간의 이기적인 성향을 탓할 생각은 없습니다. 그런생각과 공격성을 가진다해도 문제없습니다. 공동체속 사회구성원들이 다른점을 인정합니다.
단 부모의 잘못된 교육으로 미래의 사회 구성원들 간의 갈등을 좁혀가도록 지도하는 것이 현시대 성인으로써 숙제라고 판단됩니다.
필자도 많이 배우지 못했고, 영향력도 매우 미비하나, 선진 시민문화를 만들기위해서는 문제점을 지적하고 서로간 의사소통에 의해 해결되리라 믿습니다. '똥이 무서워서 피하냐 더러워서 피하지'라며, 이 잘못된 시선을 지적할 용기가 없다면, 서로의 입장 양극화만 초래하게 될것입니다. 바라건데 모두 어울려 살 수 있는 국민들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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